1. 코커 스파니엘 개요
코커 스파니엘은 이름만 들었을 때는 스페인에서 나온 견종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실은 영국에서 나온 견종이다. 현재 잉글리시 코커 스파니엘과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 2종류로 나뉘는데, 잉글리시 코커 스파니엘이 아메리카로 건너갔고, 말보로 계 스파니엘이 섞여 잉글리시 코커 스파니엘과는 다른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이 되었다. 도그쇼 같은 곳에서는 이 두 종을 별도로 분류하여 심사되며 다른 종으로 생각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렇다 할 분류를 하지 않고 묶어서 코커 스파니엘이라고 부르고 있다. 코커 스파니엘은 사냥용으로 길러진 개인데, 플러싱 도그로 새 사냥을 할 때 잡초가 무성한 호수나 풀숲, 그리고 늪지 등등 옹기종기 숨어있는 새들을 날려 엽총으로 쏘기 쉽게 만드는 일을 해왔다.
2. 코커 스파니엘 외모
잉글리시 코커 스파니엘의 신장은 38~41cm, 체중은 13~16kg,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은 신장 36~38cm, 체중은 9~13kg 정도 나가는 중형견인데 둘 간의 체격 차이는 나지만 혼종도 많기때문에 구별하기가 힘들 수 있다. 장모견으로 분류되며 귀가 크고 아래로 길게 늘어져있으며 윗입술 쪽이 길게 늘어지는 순하고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다. 특히나 움직일 때 귀가 펄럭 펄럭이는 느낌이 들어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털 색은 검은색, 적갈색, 붉은색, 황토색, 흰색 등등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다. 그중 황토색의 털을 가진 코커 스파니엘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그리고 장 모견이기에 털 관리가 어려운데 털 빠짐이 심한데 털갈이를 하는 시기가 딱히 있는 게 아니라 1년 내내 털 빠짐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털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3. 코커 스파니엘 특징
코커 스파니엘은 성격이 활달한 편인데, 어느 정도 활달하냐면 너무 활달해서 오히려 부담스러울 정도라고 볼 정도다. 실제로 코커 스파니엘을 기르는 사람들의 의견 중에는 뇌까지 근육일 거라 평가할 정도로 활발하게 움직인다고 봐야 한다. 산책을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이유가 힘을 빼놓지 않으면서 기르게 될 경우에 집에서 기를 경우 집 안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버리고 보이는 사람마다 돌진해대면서 들이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활달함은 생후 3년 정도가 되면 3년 이전의 시절보다는 활달함이 떨어지기에 그때가 오면 전보다는 조금은 수월하게 기를 수 있게 된다. 지구력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주인이 자주 놀아준다거나 산책을 자주 시키면 지쳐서 금방 잠들고 하기 때문에 말썽 부리는 빈도를 많이 줄일수 있다. 이런 해결책이 있기때문에 속칭 지랄견 순위 2위를 하고 있다. 1위는 많이들 알고 있는 비글이 1위이다. 이런 활달함은 활발한 어린 아이하고 놀때 같이 잘 놀아주고 하기때문에 이런 부분으로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코커 스파니엘은 애초에 수렵용 사냥개로 쓰이거나 양치기 개로 쓰이던 개기 때문에 실내에서 기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그리고 코커 스파니엘의 주요 질병으로는 백내장, 녹내장, 안검 내·외반증 등등 눈에 대한 질환에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적혈구가 필요 이상으로 파괴되어 어지러움과 구토를 유발하는 용혈성 빈혈이 잘 걸리는 견종이기도 하고, 귀가 큰 코커 스파니엘은 귓병이 나는 것도 주의해서 자주 확인을 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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