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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고양이

페르시안 (Persian cat), 이란에서 나온 장모종 고양이

by 모두인포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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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안 고양이 (Persian cat)

1. 페르시안 개요

페르시안은 장모종에 속하는 고양이 이며, 이란의 호라산에서 오래 전부터 사육되었던 것으로 유명한데, 이란의 옛 국명이 페르시아였었기 때문에 페르시안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페르시안은 16세기쯤에 이탈리아로 수입되었는데, 이후 유럽에서 페르시안과 타 장모종 고양이 사이에서 무분별한 교배가 수 세기 동안 이루어 지다보니 순종 내에서는 귀 모양, 얼굴 모양, 털 길이 등등 편차가 커지기 시작 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이종 교배종과 순종 간의 구별이 쉽지 않을 지경에 이르렀다. 학계에서는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유전적으로 친척인 터키시 앙고라의 특성이 현대 페르시안 개체에게 일부분 유전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 페르시안 외모

페르시안의 외모 하면 둥근 얼굴형과 짧은 다리, 털이 긴 것이 특징이며, 체중은 보통 4~5kg 정도로 생김새와 크기가 시추와 비슷한 정도로 보면 된다. 우리나라에서 키우는 고양이 중 긴 털을 가진 고양이는 이 페르시안이나 도메스틱 롱헤어 혹은 숏헤어 등이 섞인 혼혈종이 많다. 페르시안은 고양이 중 귀여운 외모로 주목 받은 1세대 격으로 오랜 기간 꾸준하게 인기를 받고 있는 품종이다. 허나 이종 교배가 상당했기에 얼굴 모양부터 개체별로 편차가 상당히 큰편이다. 장모종 중에서도 부드러우면서 가는 속털을 가진 이중모로 인해 털의 부드러움으로는 최상이지만, 반대로 얘기하면 털빠짐이 많은 고양이 중에서도 최상을 자랑한다는 것으로 털을 자주 빗겨줘야 한다. 빗겨주지 않게 될 경우 털빠짐은 물론이고, 속털이 엉켜 고양이도 주인도 불편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페르시안의 얼굴형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 되는데 하나는 일반 고양이 처럼 생긴 돌페이스, 다른 하나는 개로 따졌을때 퍼그나 불독처럼 코가 들린 형태를 가진 페키 페이스로 분류가 된다. 페르시안의 털 색상으로는 솔리드, 친칠라, 태비, 스모크, 쉐이드, 바이 컬러 등등이 있고, CFA에 분류된 페르시안의 털 패턴은 100가지 이상이다.

3. 페르시안 특징

페르시안은 다른 품종들에 비해서 성격이 순한 편에 속한다. 활발함을 추구하기 보다는 혼자서 있거나 집사에게 안겨 있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새끼 고양이들은 놀기 바쁘다 하지만 다른 품종에 비해 금방 지쳐 쓰러지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샴과 더불어서 개냥이 품종으로도 유명한 페르시안은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놀자고 하고 집사가 관심을 안줬을때 흥분하는 다혈질적인 스타일을 가진 샴과는 다르게 자신의 영역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조용히 관찰하다가 소수의 친밀한 사람들에게 요란하지 않은 스킨십을 받는 것을 추구하는 편이다. 품종묘 대부분이 가진 문제 중 하나가 유전 질환을 조심해야 하는것인데, 페르시안 또한 다낭포성신장질환 및 결막염에 취약하기에 이 부분들을 꾸준히 관리 하는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다리가 짧다고 하지만 캣파이트에서 메인쿤, 벵갈, 샴 등 피지컬이 압도적으로 높은 품종을 제외하면 다른 종들에게 왠만해서는 밀리지 않을 정도의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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