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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개

비숑 프리제(Bichon frisé), 프랑스와 벨기에의 소형견

by 모두인포 202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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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숑 프리제 (Bichon frisé)

1. 비숑 프리제 개요

비숑 프리제는 프랑스, 벨기에 원산으로 중세기 불어로 비숑은 "작고 긴 털을 가진 개"를 의미함으로써, 흔히 비숑으로 많이 불리고 있다. 이름처럼 특유의 털이 인상적인 견종으로, 털 관리를 잘해놓으면 솜사탕과 목화 같은 모습을 가지는 개로써, 주로 눈사람 같은 동글동글한 인상으로 미용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인들은 이러한 모양을 하이바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털 색깔은 흰색이 절대다수이나 살구색이나 미색 등도 존재하고 있다. 곱슬곱슬한 털 탓에 푸들과 닮기도 하였고, 강아지 시절에는 말티즈와 흡사한 면이 있다.

2. 비숑 프리제 외모

비숑 프리제의 신장은 23~31cm, 체중은 5~8kg 정도의 범위에 주로 속한다. 인상은 전반적으로 웃는 상에 활발하고 명랑하여 고양이와도 잘 지낼 정도로 성격도 좋은 편에 속한다. 이 명랑함이 너무 지나쳐서 자신들의 내면 에너지를 발산할 때가 있는데 견주들은 이때 비숑 타임이라고 표현을 한다. 주로 이 비숑 타임은 어릴 때 자주 생기는데 이때 비숑은 집안을 아무런 이유 없이 우다다다 하면서 미친듯이 뛰어다니곤 한다. 또한 비숑과의 놀이 후 급격적으로 에너지가 상승하거나 산책을 자주 가지 못해 남아도는 에너지를 소비를 해야 된다고 느낄 때 이 비숑 타임이 오니 참고해두면 좋다.

비숑은 처음부터 가정견으로 개량되었기 떄문에 1500년대부터 프랑스 귀부인들의 반려견으로 많이 사랑받았고, 순하고 훈련 효과도 좋고 독립적인 성향이 있어 집에 혼자 두어도 헛짖음이 덜한 편에 속하는 견종이다.

그리고 원체 곱슬거리는 털이어서 털 빠짐은 많지가 않지만, 모질이 가늘어 미용하기엔 난이도가 있어 타 견종보다 미용 비용이 많이 나온다. 빗질 같은 경우는 배냇 털은 하루에 두 번 정도, 성견은 하루에 한 번 정도는 마음먹고 빗질을 해줘야 털이 엉키지 않는다. 한번 털이 엉키기 시작하면 관리하기가 엄청 까다로워지니 까먹지 말고 빗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푸들과 외모가 흡사한 면이 있어 헷갈리기가 쉬운데 비숑의 특징은 키에 비해 다리가 짧고 덩치와 머리가 커보이고, 코가 눈에 비해 확연히 크며, 털이 산양 털 같이 꼬여있되 그 느낌이 심하지 않고 꼬리는 등에 붙듯이 정가운데 척추라인을 따라 올라가 있으니 이것을 참고하여 푸들과 구분을 하면 된다.

그리고 비숑 프리제의 특징적인 미용 스타일 중 "파우더 퍼프"라는 스타일이 있는데 이는 화장이나 땀 흡수 등으로 가루를 두드릴 때 사용되는 털이 긴 고급 퍼프를 표현한 스타일이 있는데 이 스타일로 인하여 비숑 프리제의 인기가 급 상승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다만 이 스타일은 난이도가 많이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애견 미용 강사들도 이 스타일을 완벽히 해내는 데 걸리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그만큼 미용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이 점을 참고해두어야 한다.

3. 비숑 프리제 특징

비숑은 건치인데다 어릴 적엔 씹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집에 동물 인형의 코와 눈 같은 것들이 사라질 수 있고, 신발 같은 것을 물어뜯어 훼손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고가의 신발 같은 것은 신발장에 미리 넣어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집에 홀로 남겨졌을 때, 음식을 꺼내서 곳곳에다가 자신만 아는 곳에 숨기는 취미가 있다.

비숑의 품종은 단일로 슈나우저나 푸들과 같이 크기별로 구분되지 않는데, 아파트 같은 곳에서 키우기 용이하도록 교배를 통하여 더 작은 크기로 만들어 미니비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공인 견종으로 인정을 받지는 못하였다.

비숑은 주인을 잘 따르는 성격으로 온화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사육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는 편이다. 다만 체력적인 부분에 있어 매일마다 산책을 꾸준히 해줘야 한다는 점과 빗질을 까먹지 않고 해줘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털의 양이 많고 곱슬곱슬 하기에 더운 시기 때에 산책을 시킬 때는 가능하면 서늘해지는 이른 아침이나 일몰 후에 산책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비숑의 주요 질병으로는 백내장과 간질, 대장암, 당뇨병 등이 있으니 이를 조심하면서 기르는것이 좋다. 그리고 소형견에서 자주 나오는 슬개골 탈구가 적은 편에 속한다. 비숑의 기대 수명은 보통 15~16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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